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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드추천] 이어즈&이어즈

"브렉시트 후의 영국, 기업가 출신 정치인 비비언 룩이 인기몰이를 하는 동안, 한 가정의 가족사가 해를 거듭하며 빠르게 펼쳐진다. 우리가 미래에 관해 기대하고 두려워하는 모든 것이 여기에 있다"

 

 

 가까운미래에 대해 미리 가상경험해보고 싶으시다면 이 드라마를 추천드립니다. 왓챠플레이에서 방영하고있는 이어즈&이어즈입니다. 브렉시트후의 영국을 배경으로 막나가는 보수정치인, 녹아내린 사라져버린 북극빙하, 미국과 중국의 핵전쟁, 난민들의 처참한 모습, 첨단산업의 발전으로 기계를 몸안에 이식하는 인간 등 상상할수있는 모든 상황이 이 드라마에 묘사되어있습니다. 

 이 드라마가 단순히 픽션드라마로 치부하기 어려운이유는 이 모든 상황이 실제로 일어날 확률이 매우높은 사건들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환경관련된 문제는 더이상 방치하기 어려운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경제적 성장과 환경파괴사이의 줄다리기는 경제적성장쪽으로 완전히 치우쳐져있었지만 최근에는 조금이나마 환경에대한 관심과 실천이 이루어지고있는 점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는 아직도 각국의 이권을 위해 서로 싸우고있고, 물리적인 전쟁은 실제로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전쟁만으로도 훨씬 치명적이고 효과적으로 상대에게 피해를 입힐수있거든요. 예를 들어 현재 대치중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말입니다. 미국은 중국에게 계속해서 압박을 주고있고, 중국도 이에 대해 대항 하고있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이 팽팽한 힘의 균형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버리는 순간 핵전쟁이 일어나지말란법도 없습니다. 

 인간의 역사라는게 예나 지금이나 본질적으로는 정말 다른게 없는것같습니다. 계속해서 싸우고 발전하고 파괴합니다. 비단 드라마를 보고서 잠깐든 생각은 아닙니다. 부디 인류가 서로 행복하고 지구와 공생하는 미래가 얼른 도래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