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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추천] 블러드 다이아몬드 : 다이아의 아름다움에 숨겨진 불편한진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대니 아처 역), 디몬 하운수(솔로몬 밴디 역) 주연의 액션영화이다. 단순히 총과 화약이 터지는 액션영화가 아니라 세계 최고품질의 다이아몬드 생산지인 시에라리온을 배경으로 참혹한 현지 상황을 묘사한 의미있는 영화이다. 

 

디몬하운수(솔로몬 밴디 역)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대니 아처 역)

 

 다이아몬드의 반짝이고 아름다운 외관으로 인간들에겐 유혹의 대상이 되는 상당한 고가에 거래되는 귀금속이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이 보석을 특별한날에 선물로 주고 받기도하고 부를 과시하는 용도로 쓰기도 하며, 큰돈을 받고 팔아 자금을 융통하기도 한다. 바로 이점이 문제가 된다..

 

 지구상에 모든 가치있는 것들(인간에게)을 둘러싼 인간의 욕심은 너무나도 강력해서 서로 멀어지게 하거나 싸우게하고  심하면 국가간의 전쟁/내전으로 이어져 서로 죽고죽이는 게임이 되어버린다. 가장 심각한문제는 항상 이러한 싸움으로 이득을 보는 계층이 정해져있다는 것이다. 소수의 특정한 사람들이 모든 부를 가져가고 그 계층을 제외한 나머지는 피흘리고 죽거나 노예처럼 평생 일을 하며 살아가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리는것이다. 

 

 영문도 모른채 이게임에 끼어살아가는 사람들은 무슨죄일까? 혜택을 보는 계층이 정해져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의미있는 삶을 살아보기도 전에 먹고사는 문제에 지쳐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야한다. 심지어는 그들끼리도 시기와 질투로 인해 감정과 에너지를 쏟아버린다. 사람은 사람답게 살아야한다. 하루를 살더라도 주체적이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야한다.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아름다운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인간의 이기심과 추악한 욕심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잔인하게 다칠수 있는지 알려주는 의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