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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Tip & 정보들

블리바 휴지통 리뷰 [응가기저귀 관리]

육아를 하다보면 아무래도 하루에도 몇번씩 기저귀를 갈아주게된다. 재준이 같은경우에는 하루에 약 5개정도 쓰는것같은데 그만큼 쓰레기로 나오게되는 아기 기저귀도 많게된다. 처음에는 그냥 열려있는 휴지통에 모아서 버리곤했는데, 이게 문제가 많다.. 


첫째로 냄새가 많이 난다 ㅜㅜ 아무리 아기 기저귀라도 사람은 사람인지라 배변한 기저귀를 모아놓다보면 심한 악취가 난다. 시간이 조금이라도 지난다면 더욱 심해진다. 


둘째로 여름에 날파리가 많이 꼬인다. 날파리는 도대체 어디서 나타나는건지 여름만되면 궁금해지는데, 과일 껍질이나 아기기저귀같은걸 조금만 방치해놓으면 귀신같이 날파리가 꼬여 퇴치하기 바쁘다. 또 잘 퇴치하기도 쉽지 않다... 아예 처음부터 안생기게 관리하는게 상책.


셋째로 위생상 좋지 않다. 휴지통에는 응가기저귀만 들어가지 않는다. 각종 생활쓰레기며 냄새나는 쓰레기도 휴지통에 모이게 된다. 게다가 응가기저귀 휴지통 용도로 주로 쓰게된다면 휴지통의 위치는 아기와 가까운곳에 위치하게 될텐데 직접적으로 쓰레기가 노출되면 위생상 좋지 않을것이다.


그래서 위생적으로 쓸수있는 휴지통을 검색해보다가 구입한 블리바 휴지통.


  


일단 겉모양은 견고하고 깔끔해보인다. 뒷부분은 손잡이가 있어서 손을 걸쳐서 들어올리기 쉽게 되어고 옆부분은 휴지통을 열수있는 버튼이 있다.



 


휴지통은 이렇게 2중으로 밀폐할수있도록 디자인되었으며 내부에 휴지통비닐을 교환할때 첫번째 뚜껑을 고정할수 있도록 토글버튼이 있다. 2중으로 밀폐되어있어 응가 기저귀를 담아도 전혀 냄새가 새어나가지 않는다. 같이온 향균 리필백은 파우더향이나서 쓰레기냄새를 더 억제해준다.  페달을 밟으면 열리는 평범한 기능이지만 페달에서 발을 떼면 천천히 뚜껑이 닫혀 쓰레기통 닫히는 소리는 들을수가 없다. 두번째 뚜껑에는 입구를 잠글수있는 세이프티 기능이 있어 혹시나 아기가 쓰레기통을 뒤지는 일을 방지할수있다.


  


두번째 초록색으로 빙 둘러져 있는 부분이 실리콘인데 뚜껑과 뚜껑사이를 더욱 밀폐하도록 도와줘 외부와 완전히 차단시킬수 있다. 확실히 냄새와 날파리공격으로부터 방어할수있다.


 


옆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앞쪽 문이 열려서 향균팩을 쉽게 교체할수 있도록 되어있다. 휴지통을 사용하면서부터 쓰레기관리가 더 쉬워졌다. 여러모로 위생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육아아이템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단점이 없을수는 없는법.. 단점 두가지를 꼽아보자면...


단점1. 휴지통치고 비싼가격. 

현재 인터넷 최저가로 5만5천원으로 검색이 되는데 휴지통에 이정도 돈을 쓰기는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다. 필요하면 사게되긴 하지만.. 다이소에서 휴지통은 3천원 안으로 퉁칠수있는 것에 비하면 블리바 휴지통은 아주 고가다...


단점2. 비싼가격에 비해 초라한 재질과 마감품질. 

몇몇 기계적 장치빼고는 전부 플라스틱 재질인데, 좀더 고급재질을 사용해서 마감을 좀더 고급스럽고 정교하게 만들순 없었는가 의심이 든다. 플라스틱은 가볍기는하나 내구성이 의심되고 실제로 두번째 뚜껑 접이부분은 사용한지 몇개월만에 벌써 부러져서 새로 부품을 주문해야한다. (다행인지 부품을 따로 판매하고있다. 뚜껑1만원 별매) 그리고 1번째 뚜껑을 고정시키는 토글버튼도 조작감이 매끄럽지 않고, 휴지통을 교환하기위한 버튼을 연후 다시 닫을떄는 앞 뚜껑이 너덜거려서 이음새 부분을 잘보고 조준해서 닫아야 제대로 닫힌다. 



총평: 위생적으로 유용하게 쓸수있는 휴지통이기는 하나 비싼가격, 가격에 비해 아쉬운 마감품질. 하지만 기능자체만 놓고보면 유용한 아이템인것만은 확실하다. 프리미엄 휴지통이라는 이름을 붙이려면 좀더 품질향상에 힘써야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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