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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에어팟리뷰] 에어팟 1년 사용기 첫 만남은 좋았으나 이제는 상처만 남은..

에어팟을 언제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어느덧 대충 1년은 넘은것같다.

지난 1년동안 에어팟을 잘 활용한것같다. 누군가는 에어팟으로 삶의 질이 달라졌다는데 선이 없음에 편리함은 분명히 있지만 삶의 질이 달라질 이유까진 크게 없어보인다ㅎㅎ  이번글에서는 에어팟의 문제점에 대해 적어보려고한다. 장점에대해서는 여러 유저들이 후기를 남기고 있으므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현재로서 에어팟을 재구매할 생각이 1도 없다.

 

 

단점1. 엄청나게 비싼가격

 강남 한복판을 걷다보면 에어팟을 끼고있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우리나라는 정말 제대로된 자본주의 국가가 맞긴한가보다. 최소 18만원이나하는 이어폰을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있다니... 심지어 에어팟프로의 가격은 약32만원이다. 이렇게 비싼 이어폰. 품질과 사후관리는 당연히 기대이상이겠지? 하지만 1년넘게 사용하고있는 요즘은 이 제품이 왜 이렇게 고가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단점2. 1년후부터 나타나는 연결불량

 대체로 만족했다. 1년동안은.. 하지만 1년이 넘어가면서 문제점이 하나씩 나타나기 시작한다. 첫째로 충전케이스 연결불량.. 왼쪽 아니면 오른쪽 이어폰의 경고표시가 계속해서 뜨기 시작한다. 문제점 해결을 위해 인터넷검색을 해봤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했다. 해결책은 1. 에어팟을 초기화한다.  2.에어팟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한다. 3. 에어팟 충전케이스를 청소한다. 세가지 모두 다 해봤지만 조치후 잠깐동안 문제가 해결된듯했지만 결국 연결 경고문구는 사라지지 않는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에어팟을 사용하면 15분만에 연결이 끊어질때도 있다.

 

단점3. 연속 1시간 반이상을 못채우는 배터리용량 및 충전 불량

 나는 출퇴근시간이 긴편이라 에어팟을 약 1시간 40분이상을 연속으로 사용하게된다. 처음 구매했을때는 집이나 회사에 거의 다왔을때나 배터리 방전 알림음이 들렸다. 하지만 요즘은? 처음 사용했을때의 약 20~30퍼센터 정도로 줄어들었다. 한창 이동중있고 이어폰으로 콘텐츠에 집중하고있을때, 에어팟이 꺼져버린다. 어쩔수없이 배터리 사용시간은 점점 줄어드는건 인정한다. 그래서 배터리를 교환하고자 사용한지 약 1년된 에어팟과 충전케이스의 배터리 교체비용은? 각각 59,000원으로 3개 유닛 모두 합한가격이 177,000원이다. 배터리교환비용만 거의 새 제품가격이 나온다. 고가의 이어폰을 1년사용하면 1년이후에는 다시 새제품가격에 준하는 가격을 부담해야한다. 이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는 as 가격정책인가? 고가의 제품을 구매했다면 당연히 어느정도 사용기간과 사후서비스는 보장받아야하는것 아닌가? 이어폰의 정상적인 사용기간이 고작 1년뿐인가? 지금 에어팟충전잭을 24시간 꽂아놔도 수치로 100퍼센트 충전이 되지도 않는다. 

 

 후기를 보면 에어팟과 에어팟프로 모두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고있다. 에어팟의 완성도와 유지보수 및 실사용 2년 혹은 그이상까지 사용할수있도록 하고 문제발생에 어려움없이 as를 받을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는다면 에어팟을 재구할 의사는 현재로선 없다.